운전을 배운지 이제 두 달이 넘었다. 처음에는 끽해야 집근처 마켓만 다녔지만, 이제는 한시간 거리의 운전도 가능하다ㅋㅋ 쌀쌀한 겨울날씨지만 간만에 하늘이 너무 맑아, 즉흥적으로 바다가 있는 영광으로 향했다. 영광백수해안도로를 달리고 싶었다. 광주 우리집에선 딱 한시간 거리로 찍히지만 차가 막히지 않아서 45분만에 도착했다. 

영광대교를 건너자마자 조그마한 해변가에 있는 카페 파스쿠찌로 향했다. 2층 전망에 아주 좋은 명당자리가 있다고 익히 들었거늘, 평일 점심인데도 사람이 꽉 차 있어 어쩔수 없이 1층으로 밀려났다. 

2층 규모의 영광 파스쿠찌.

2층에 자리가 없어 나름 1층 창가에 자리를 잡았는데 나쁘지 않군. 

카페를 벗어나오자 보이는 해변가!

썰물이라 약간은 아쉬웠지만,

사람없는 한적함을 누렸다.

  ​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