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볼리비아

 

 

131224

산타크루즈 비루비루 국제공항

(Aeropuerto Internacional Viru Viru)

 

산타크루즈 - 부에노스 아이레스행
아르헨티나 항공 12월 25일 01:00am

 

수화물 체크인을 탑승 2시간 전에는 해야하니
24일 밤 11시에는 공항에 도착해야함~~

 

호텔 체크아웃은 이곳은 특이하게?
오후 1시!! 1시까지 빈둥거리며 침대에서 놀다가~
짐 맡기고 바로 밖으로 나감!

 

오늘은 어찌나 더운지 무려 36도에 이르렀다..
선글라스 끼고 나갔더니
선글라스 부분을 제외한 얼굴 나머지부분이 고대로 탔음-_-

거울보기 무서워서 저녁이 되도록 지금껏 선글라스를 벗지 못하고 있음 ㅋ

 

볼게 참 없는 산타크루즈,
론리플레닛도 가볼만한 명소에 대해 언급한 것이 없다.

성당, 박물관 빼곤 전혀 없다는거~~~

 

남은 볼리비아노를 처치해야해서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군것질도 하고
벤치에 멍하니 앉아있으면서 사람구경도 하고..
껌하나에 2볼달라는 구걸하는 아저씨 껌도 사주고

찜질방처럼 훅훅찌는 일식집에서
야끼소바랑 김치 볶음밥시켜서,
기내에서 먹지않고 가져온 고추장과 1회용 참기름을 꺼내

쓱쓱 비벼 먹기도 했고
지루한 시간때우기에 지쳐
걍 시원한 에어콘 나오는 공항가기로 결정!!

 

호텔에 짐 찾으러갔더니
자연스럽게 공항택시를 불러줌.
센트로에서 공항까지 가격은 60볼
정찰제이므로 할인 불가ㅋ 그러나 안전^^ ㅋㅋ

 

우유니 사막이 너무 강렬해서,

코차밤바와 산타크루즈 여행이 너무 감동이 없었다.

그동안 여독이 많이 쌓인 탓도 있었겠지~

 

공항가는 택시안에서 바깥을 바라보니,

길거리에 있는 야자수와

훅훅찌는 바람,

그리고 따가운 땡볕,

락카칠로 페인팅된 길가의 벽들,

전통복장의 걸인들,

불량식품 파는 상인들,

소박하지만 없는것 없는 시장통 

 

소소하지만 이 모든것들을

이제 다시 볼 수 없을거라 생각하니

마음이 찡하니 아려옴

벌써 정들었나보다 볼리비아 ㅠㅠ

 

 .

.

.

공항에 도착!!!!
그러나 너무 일찍 도착한게 에러,,,

밤 1시까지 뭐하며 기다리지??

남은 볼리비아노는 30밖에 없는데 ㅋㅋㅋㅋ

 

산타크루즈의 국제공항, Viru Viru International Airport

 

공항 곳곳에 피어있는 노란 꽃나무, 

 

 너무 예쁘다~!

 Alice도 한컷

 

나도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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