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연말을 위해 치러야 할 댓가가 이리 클 줄이야...
휴가 전 끝내야 할 업무로 아침 일찍부터 출근했는데
여유롭게 공항 가겠거니 했더니만, 이게 왠걸 ㅋㅋ
엄청 늦게 끝나서 짐 부랴부랴 싸서 출발했더니
제일 마지막으로 체크인 함 ㅋㅋㅋㅋ
급하게 오느라 결국 빠뜨린게ㅠㅠ
한두가지가 아니다......

카메라 메모리카드에 카메라 충전기에..
시계에.. 숙소주소 여행루트 및 정보를 다 적어놓은 수첩및 책자까지....
다 다 다....... 어찌하오리까 ㅋㅋ
이와중에 생애의 빛과 성경책은 챙겼네 아 웃겨 ㅋㅋㅋ

앙코르와트 여행중엔,
휴대폰을 들고 다닐일이 없을테니..
시계하나면 충분하겠지라고 생각만 하고
안챙겨온 불상사...
결국 면세점에서 가장 저렴이 스와치 삼..ㅠ
매장에 단 하나 남은 카키그레이..
게다가 30%할인!! 48달라에 득템!!
생각지도 못한 곳에 돈이 나감..
괜츈해.. 평생쓰면 됨.. 토닥토닥 ㅋㅋ

인천공항의 혼잡으로 인하여
비행기가 30분 지연됨..
호텔픽업하는 분이
나 안 기다리고 그냥 가면 어쩌지
불안감 엄습... 그리고 출발..


장장 6시간을 여행해야 하는 이스타항공..
장시간 탑승이라 기내식이 간단하게 나온다!
영양가 하나 없는 탄수화물 덩어리들..-_-
투덜댔으나 결국 맛있게 먹은 불편한 진실ㅋㅋ
그래도, 영양쪽은 신경 써주시죠,
그리고 밥이 너무 차가워서
아이나 어르신들 먹다가 체하기 십상이겠음.-_-

여튼 다음날의 여정을 위해,
기내안에서 내내 곯아 떨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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