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리플리 부부가 제공해 준 칠리빈소스가 엄청납니다... 선택의 여지 없이 저의 삼시세끼 메뉴는 당분간 이 소스가 중심이 되겠어용. 부리또, 덮밥, 스프, 빵에 발라먹기 등등.. 소스의 활용도를 깊게 연구 중!! 먹는 것에 쓸데없이......ㅋㅋ

오늘의 메뉴는 엔칠라다! 아르헨티나에서 먹었던 리코타치즈와 시금치 조합이 꽤나 어울렸던 까넬로니에서 발상을 얻어, 자취생 주제에 리코타 치즈는 없고ㅋㅋㅋ 꿩대신 닭이라고 으깬두부에 다진 버섯과 양파와 당근을 후루룩 볶아 후추와 소금으로 대강 간을 맞춘 후 두유를 부어 자박자박 졸인 것을 통밀 또띠야에 올려 롤잇업! 그리고 그 위에 슬라이드 치즈를 녹인 칠리빈 소스 투척!!

다채로운 색깔의 샐러드를 먹고 싶었으나 냉장고에 다 시들어가는 청경채가 나를 애처로운 눈빛으로 바라봄. 파프리카나 어린새싹 따위는 없고 청경채를 듬성듬성 썰어 발사믹 드레싱으로 샤샤샥!

간단하고도 만족스러운 한끼 식사! 성공 흐흐




냉장고에서 발견한 긴머리 양파씨...
게으름의 끝판왕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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